국제
"목 조르기까지"…NBA 경기 도중 난투극, 그린 5경기 출전 정지
입력 2023-11-16 14:28  | 수정 2023-11-16 14:31
골든스테이트의 그린(23번)/ 사진=연합뉴스
골든스테이트 그린, 톰프슨 등 퇴장
톰프슨과 맥대니얼스, 고베어 벌금 3200만 원

지난 15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2023-2024 미국프로농구(NBA) 골든스테이트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경기에서 난투극이 벌어졌습니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골든스테이트의 톰프슨과 미네소타 맥대니얼스 사이에 시비가 붙고, 이 과정에서 다른 선수들까지 뒤엉키면서 일이 커졌습니다.

톰프슨과 맥대니얼스가 코트 중앙에서 충돌했습니다. 그들은 서로의 유니폼을 잡아당기며 몸싸움의 수준을 넘어섰습니다. 양팀 선수들은 그들을 떼어놓기 위해 몰려들었습니다. 미네소타의 빅맨인 루디 고베어도 톰프슨을 막으려 했습니다. 그런데 그때 골든스테이트의 그린이 뒤에서 달려들어 루디 고베어에게 헤드록을 걸었습니다.

NBA 사무국은 오늘(16일) 그린에게 5경기 출전 정지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클레이 톰프슨과 제이든 맥대니얼스, 루디 고베어에게 벌금 2만 5000달러(약 3200만 원) 징계를 내린다고 발표했습니다.


특히 그린은 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벌써 5번째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았습니다. 올해 3월과 4월에도 한 차례씩 1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받아 올해만 세 번째입니다.

그린은 벌금을 내지 않지만 5경기에 빠지면서 해당 기간 급여인 76만 9970달러(약 10억 원)를 손해 보게 됐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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