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경찰, 경기도에서 '원정 갈취'
입력 2010-04-08 19:30  | 수정 2010-04-08 19:30
경기 고양경찰서는 성매매 단속 무마를 대가로 안마업소에서 돈을 뜯은 혐의로 서울 모 경찰서 지구대원 37살 박 모 경사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인 친구 37살 박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 6일 오전 0시쯤 경기도 고양시 대화동 41살 이 모 씨의 안마업소에 찾아가 "경기경찰청에서 단속 나왔다"고 협박해 단속 묵인 조건으로 현금 56만 원을 뜯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1시간 뒤엔 경기도 고양시 장항동 한 안마업소에서도 같은 방법으로 금품을 요구하다 업주가 신분증 제시를 요구하는 바람에 미수에 그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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