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남현희 "김민석 의원님, 나를 아시나요?…당신 때문에 죽고 싶다"
입력 2023-11-08 17:15  | 수정 2024-02-06 18:05
오늘 남현희 SNS "죽고 싶다" 글 올려

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 씨가 서울 강서구의회 김민석 의원의 추가 고발에 대한 억울함을 성토했습니다.

남 씨는 오늘(8일) SNS에 "김민석 의원님 나를 아시나요? 나는 당신 얼굴도 이름도 모르는데 나한테 왜 그러느냐"며 "나를 알지도 못하면서 공범으로 몰고 가고 왜 명예훼손을 하느냐 당신 때문에 내가 죽고 싶다"고 격분했습니다.

앞서 김 의원은 어제(7일) 오후 8시쯤 서울 송파경찰서에서 절도, 정보통신망법 위반 혐의로 남 씨를 고발했습니다. 김 의원은 "전 씨가 체포된 뒤 남 씨가 증거인멸 등을 위해 두 차례 전 씨의 네이버 아이디로 접속해 메모 앱 등을 살펴본 기록이 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또 김 의원은 지난달 25일 전 씨와 온라인 부업 강연 업체 대표 씨를 사기 및 사기 미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습니다. 이후 지난달 28일 김 의원은 남 씨의 공모 의혹을 제기하는 진정서를 서울경찰청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남 씨는 지난달 31일 법률대리인을 통해 송파경찰서에 무고,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김 의원을 고소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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