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리그로 이적한 배구선수 이다영이 전 동료였던 김연경을 저격하는 듯한 게시글을 올리고 삭제한 뒤 맞춤법 논란에 "직접 쓴 게 아니라 퍼온 것"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어제(7일) 이다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진실은 거짓으로 잘 포장한다 해도 언젠가 밣켜진다'라는 글귀를 올린 뒤 삭제했습니다.
이에 누리꾼들이 이다영의 맞춤법을 "'밣켜진다'가 아니라 '밝혀진다'가 맞다"며 지적하자, 이다영은 "캡처한 것이다"고 해명했습니다.
이어 이다영은 "오타 확인하고 바로 지웠는데, 그 사이 누가 퍼갔을까요?"라며 "맞춤법보다 중요한 건 본질이다. 이제 밝혀질 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9월 이다영은 김연경과 함께 찍은 다정한 모습의 사진을 공개하며 "공식적으로 사과하면 가장 숨기고 싶어 하는 그것만은 영원히 비밀로 해주겠다"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