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스기 통째로" 새벽 시간대 마트에서 수백만원 훔친 40대
입력 2023-11-08 14:29  | 수정 2023-11-08 14:57
청주 청원경찰서 / 사진=연합뉴스
40대 A씨 "주식하다 빚져서 범행"

청주 청원경찰서는 오늘(8일) 새벽에 마트에 침입해 수백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40대 A씨를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전 3시 53분쯤 청주시 서원구의 한 마트 현관문 자물쇠를 절단기로 자른 뒤 들어가 현금 130여만 원 등 총 30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습니다.

그는 계산대 포스기가 열리지 않아 이를 통째로 들고 나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마트 주인의 신고로 추적에 나선 경찰은 CCTV를 조회해 A씨를 범행 당일 자택에서 긴급 체포했습니다.

조사 결과 A씨는 동종전과가 많았으며 "주식을 하다 빚을 지게 돼 범행했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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