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한명숙에 불법 자금 제공 의혹' 시행사 압수수색

검찰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가 곽영욱 전 대한통운 사장에서 받은 5만 달러와 별개로 경기도 일산의 시행업체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정황을 잡았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는 오늘 오전 8시쯤 경기 일산에 소재한 시행사인 H사 등 3~4곳에 수사관을 보내 회계 자료와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이 업체가 2006년쯤 한 전 총리에게 거액을 전달한 정황을 잡고, 불법 정치 자금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이 사건을 곽영욱 전 사장의 뇌물 사건과는 별개로 수사한다는 방침이어서, 한명숙 전 총리의 5만 달러 뇌물 수수 혐의에 대한 선고는 예정대로 내일 내려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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