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신창재 교보생명 의장,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 '부자' 헌액
입력 2023-11-08 09:00  | 수정 2023-11-08 10:49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이 세계 보험 명예의 전당에 입성해 부친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와 함께 사상 최초로 '부자' 헌액이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신 의장은 지난 6일 싱가포르 힐튼 오차드 호텔에서 열린 세계보험협회 2023 글로벌인슈어런스포럼에서 '2023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을 수상했습니다.

'보험 명예의 전당 월계관상'은 세계 보험 분야의 가장 영예로운 상으로, '보험의 노벨상'으로 불립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받은 건 신 의장이 두 번째인데, 1996년 최초 수상자가 신 의장의 부친인 고 신용호 교보생명 창립자였습니다.

이에 따라, 세계 보험산업 역사상 최초로 1,2세대 부자 기업인이 함께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습니다.

▶ 인터뷰 : 신창재 / 교보생명 대표이사 겸 이사회 의장
- "저는 의대 교수를 하다 1996년 선친이 창립하신 교보생명에 입사한 후 선친의 발자취를 계승하고 따르다 보니 이 영광스러운 자리에 서게 됐습니다. 저는 제 평생을 생명보험 산업에 온전히 헌신했습니다. 매우 보람된 여정이었고 이 길을 걷게 된 걸 자랑스럽게 생각합니다. 생명보험이야말로 고난을 겪는 사람들을 다른 이들이 사랑의 마음으로 도와주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사회제도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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