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잦은 과식과 음주 '고지혈증' 불러…남는 열량이 혈관 막아
입력 2023-11-06 19:02  | 수정 2023-11-06 19:56
【 앵커멘트 】
연말이 다가오면서 저녁 약속도 함께 늘어나기 쉽습니다.
한 해의 회포를 풀기 위해 기름진 음식도 먹고 술도 마시면서 과식을 하기 딱 좋은 시기인데요.
자칫하다간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여 건강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습니다.
최희지 기자입니다.


【 기자 】
4개월 전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아 병원을 찾았다는 60대 여성입니다.

검사를 해보니 나쁜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LDL 수치가 정상보다 훨씬 높았고, 경동맥 협착증 증세도 있어 고지혈증을 진단을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고지혈증 환자
- "기름진 식사를 많이 해서 그런 것 같아요. 그거랑 스트레스랑…."

고지혈증은 혈관에 지방이 쌓이는 상태로 LDL 수치와, 몸에 해로운 중성지방 관리가 중요합니다.


과식과 폭음은 피해야 하는데, 지나친 열량이 몸에 남아 지방으로 쌓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저녁 메뉴로 인기인 삼겹살이나 곱창 등 기름진 음식은 멀리해야 합니다.

▶ 인터뷰 : 이지은 / 고대구로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이나 식습관이 많은 요인으로, 기름진 음식을 많이 먹는 것도 LDL 콜레스테롤이 높아지게 하는…."

고지혈증 조절을 위해서는 기름기가 적은 살코기 위주로 섭취하고 콜레스테롤을 몸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는 채소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전문가들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발견이 어려운데 방치하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 등 심혈관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잦은 검진을 통해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합니다.

MBN뉴스 최희지입니다.
[whitepaper.choi@mbn.co.kr]

영상취재: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김상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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