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경기 포천시에서 민간 차량에 소총탄 박혀…미8군, 공식 사과
입력 2023-11-06 14:38  | 수정 2023-11-06 14:46
경기 포천시청 전경 / 사진=포천시 제공
"약속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할 것"

경기 포천시는 미군 사격장 인근에서 민간 차량에 소총탄이 박히는 사건과 관련해 미8군 측이 공식 사과했다고 오늘(6일) 밝혔습니다.

미8군은 윌러드 벌러슨 사령관 명의의 문서에서 민간 차량 피탄 사고와 관련해 포천 시민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기술적, 정책적, 절차적 보완을 진행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백영현 포천시장은 지난 1일, 영평사격장에서 벌러슨 사령관을 만나 피탄 사고에 대해 긴급 면담을 가지고 사과와 재발방지를 위한 답변을 공식 문서로 회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피탄 사고는 지난 달 24일 오후 6시 20분쯤 영평사격장 인근 국도를 주행 중이던 민간 차량에 소총탄으로 추정되는 총알이 차량 앞유리에 박히며 발생했습니다.

강태일 군관련시설 범시민대책위 위원장은 "대책위 차원에서 약속한 사항들이 잘 이행되는지 지속적으로 확인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장덕진 기자 jdj1324@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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