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여학생 얼굴 음란물과 합성해 사고판 중학생…촉법소년 아냐
입력 2023-11-03 14:56  | 수정 2023-11-03 14:56
사진=게티이미지뱅크
경찰, 필요시 수사로 전환할 방침…형사처벌도 가능해

경남 진주시 소재 중학교에서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들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친구들에게 팔았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에 나섰습니다.

오늘(3일) 경남 진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중학교 남학생이 같은 학교 여학생 4~7명의 얼굴 사진을 음란물과 합성해 친구에게 판 의혹이 있다는 신고를 받았습니다.

합성 사진을 사고판 이 학교 학생 2명은 교실에서 분리돼 따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입건 전 조사 단계로 필요하다면 수사로 전환할 방침"이라며 "합성사진을 만들고 판 남학생은 촉법소년이 아니기 때문에 형사처벌을 받을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강혜원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sugykka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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