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남녀 아나운서가 껴안고 길바닥에서 뒹굴…일본서 '논란', 무슨 일?
입력 2023-11-03 10:39  | 수정 2023-11-03 11:06
사진=뉴스포스트세븐 보도자료 캡쳐
두 사람, 연인 관계 아냐
민영방송 TV 아사히 '굿! 모닝' 출연 중인 아나운서


일본의 민영방송 남녀 아나운서가 만취 상태로 길거리에서 껴안고 뒹굴며 부적절한 스킨십을 하는 모습이 포착돼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지난달 27일 일본 매체 뉴스 포스트 세븐이 공개한 영상에 따르면 해당 남녀는 민영방송 TV 아사히 '굿! 모닝'에 출연 중인 25세 남자 아나운서 사사키 카즈마와 24세 여자 아나운서 모리 치하루였습니다.

영상은 지난 1월 촬영됐으며 영상에서 두 사람은 늦은 밤 술에 취해 몸을 제대로 가누지 못했습니다.

사시키는 모리를 뒤에서 껴안은 자세로 넘어진 뒤 그 상태로 길거리 바닥을 구르기 시작했습니다.


모리가 빠져나가려고 하자, 사사키는 모리에게 다리를 올리는 등 프로레슬링 자세를 취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두 사람은 백허그한 상태로 누워있다가 카메라를 발견하고선 손으로 화면을 가렸습니다.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은 '굿! 모닝' 프로그램을 통해 친분을 쌓았고 해당 영상이 촬영됐을 당시 모리는 대학 시절부터 교제하는 연인이 있었습니다.

두 사람의 지인 A씨는 "주변에서는 올해 여름쯤부터 정식으로 교제를 시작한 거 아니냐는 소문이 돌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TV 아사히 측은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지만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니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모리의 소속사도 부적절한 행위를 인정하며 향후 소속사로서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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