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준석 "역시 노답…고춧가루 날리고 있다" 인재영입위원장 인선에 지적
입력 2023-11-03 08:52  | 수정 2023-11-03 09:16
이철규 의원/사진=연합뉴스
이철규 의원,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영입돼
이준석 "오늘 인선, 대부분 오만과 편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할 것"


국민의힘이 내년 총선을 대비해 어제(2일) 오전 이철규 의원을 인재영입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안건을 의결한 가운데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늘 인선 보고 대부분 그저 오만과 편견에 갇혀 있다고 생각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임명직 당직자 사퇴한다더니 다시 슬그머니 한 달도 안 돼서 들어오는 것을 보니 세 가지다"라며 "1. 사람이 없군 2. 먹고 살 만해졌다고 생각하나 보군 3. 역시 노답"이라고 적었습니다.

이어 "총선 앞두고 잘 준비해서 여당 프리미엄으로 꽃가루를 날리고 폭죽을 터뜨려도 모자랄 판에 고춧가루를 날리고 있다"고 강하게 지적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은 전직 사무총장으로서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해 이 의원을 임명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 의원은 지난달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사무총장직에서 물러난 바 있으며 친윤계 핵심으로 '김기현 1기 지도부'에서 총선 공천 작업을 주도해 오기도 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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