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평화의 국화꽃 즐기세요"…'여명 분재국화 전시회' 철원서 개최
입력 2023-11-01 10:00  | 수정 2023-11-01 10:41
6.25전쟁의 흔적이 남아 있는 강원도 철원에서 국화의 아름다운 향이 가득한 분재국화 전시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최북단에서 개최되는 제3회 '여명 분재국화 전시회'는 강원도 철원의 남종현발명문화센터에서 이달 31일까지 열립니다.

이번 전시회는 전쟁의 아픔을 국화로 승화시키고자 포탄 속에 피어난 국화를 비롯해 철모 구멍에서 솟아난 국화, 탄피와 수통 등 당시 사용했던 흔적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특히, 100년 만에 한 번 핀다는 '아가베 아테누아타'도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남종현 / 그래미(여명808)회장
- "전쟁의 상흔이 남은 철원에서 폭탄과 포알과 그런 속에 어떻게 국화가 평화스럽게 자랄 수 있는가를 보여드리기 위해서 분재를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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