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천안함 침몰] 이 대통령 "죄지은 사람 부인 못 하게 조사"
입력 2010-04-07 16:34  | 수정 2010-04-07 19:46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국제문제로 공론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특히 죄지은 사람이 부인하지 못하도록 확실하게 조사해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습니다.
보도에 정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대한노인회 신임회장단과 만난 자리에서, 천안함 침몰 사고가 남북 국경 근처에서 발생해 많은 나라가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국내정치가 아닌 유엔과 선진 전문가의 협조를 받아 사고 원인을 철저히 조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미국 민간과 군의 최고 전문가를 보내달라고 했다. 유엔에도 부탁해서 아주 객관적으로 조사해서 결과가 나오면 어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결과를 만들려고 하고 있다."

북한의 공격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사고에 대해 발뺌하지 못하도록 확실한 증거를 찾아 이에 대한 책임을 묻겠다는 생각입니다.

▶ 인터뷰 : 이명박 / 대통령
- "우리가 적당하게 원인을 조사해서 발표하면 죄를 지은 사람들이 인정 안 할 지도 모른다."

이 대통령은 천안함 침몰과 관련해 집단 이기주의에 편승해 발언하기보다는, 조사결과가 나올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달라고 국민에게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정창원 / 기자
- "이 대통령의 발언은 남북 관계의 특성상 사고의 성격이 예민한 만큼, 향후 해결과정에서도 유엔을 중심으로 국제사회에서 해법을 모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MBN뉴스 정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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