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혁신위, 첫 외부 일정으로 광주 5·18 묘지 참배
입력 2023-10-30 08:10  | 수정 2023-10-30 08:13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지난 2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원회 첫 회의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5·18 관련 단체와도 면담 예정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첫 공식 일정으로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찾습니다.

'국민의 뜻으로, 국민과 함께 혁신위원회'는 오늘(30일) 오전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인요한 혁신위원장의 철학인 '통합'과 '다양성'을 강조하며 호남 민심을 아우르겠다는 취지로 해석됩니다.

참배에는 인 위원장을 비롯한 혁신위원 13명이 참석하며, 혁신위는 이후 광주에서 5·18 민주화운동 관련 단체와도 만나 면담할 예정입니다.

혁신위 관계자는 "인 위원장의 메시지 중 하나가 통합"이라며 "우리가 소위 보수를 이야기하지만, 민주화를 위해 산화해 가신 분들에 대해 위원들 전원이 인사드리는 것은 인 위원장이 강조한 통합의 맥락에서 보면 된다"고 말했습니다.


혁신위는 오후에는 서울로 올라와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한편 인 위원장은 어제 서울광장에서 열린 이태원 참사 1주기 시민추모대회에 개인 자격으로 참석했습니다.

[정다빈 디지털뉴스 기자 chung.dabin@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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