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충남도,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한다
입력 2023-10-27 10:39  | 수정 2023-10-27 12:36
충남도청 외경/사진=충남도 제공
내년 7월 첫 삽, 2025년 준공 계획

충남도가 건립 추진 중인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만들기 위한 밑그림이 나왔습니다.

충남도는 어제(26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충남도립파크골프장 기본구상 및 사전조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습니다.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은 지난 3월 김태흠 층님지사와 김돈곤 청양군수, 이금용 대한파크골프협회장이 ‘대한파크골프협회 충남도 이전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건립이 본격화됐습니다.

이 협약은 청양군 남양면 구룡리 옛 구봉광산 일원으로 서울에 있는 대한파크골프협회를 이전하고, 사무실과 교육센터, 108홀 규모 파크골프장을 신축·조성한다는 내용입니다.


이번 용역은 충남도립파크골프장의 부지와 경기장 배치 방안, 시설 규모 및 배치, 경관, 사업비, 운영 방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진행 중입니다.

용역 결과를 보면, 전체 부지 면적은 18만 7013㎡로 잡았습니다.

전국 파크골프장을 분석, 18홀 당 2만 6000㎡ 이상의 면적을 적용한 겁니다.

전체 부지 가운데 파크골프장 용지는 16만 4391㎡, 건축시설 8947㎡, 주차장은 승용차 223대가 동시에 주차할 수 있는 7213㎡, 완충녹지는 6462㎡로 설정했습니다.

이와 함께 각종 대회 시 버스와 승용차 500여 대를 주차할 수 있는 공간 1만 4213㎡를 별도로 확보했습니다.

파크골프장은 36홀 씩 3개 면으로 나누고, 각각의 특색을 갖춘 코스로 구성할 계획입니다.

충남도는 ‘충남도립파크골프장 조성 기간 동안 전국적으로 발생하는 경제적 파급 효과는 생산 유발 450억 원, 부가가치 유발 187억 원, 고용 유발 192명을 예상한다 라고 밝혔습니다.

충남도는 앞으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과 공유재산 심의 등을 거쳐 내년 7월 첫 삽을 뜨고, 2025년 준공할 계획입니다.

[김영현 기자 yhkim@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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