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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비스 굳히기냐, KCC 반격이냐…운명의 농구 챔프 4차전
입력 2010-04-06 18:53  | 수정 2010-04-06 20:48
【 앵커멘트 】
7전4선승제의 남자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 4차전이 내일(7일) 전주에서 열립니다.
2승1패의 모비스, 1승2패의 KCC. 두 팀 모두 4차전을 챔프전의 분수령으로 봅니다.
보도에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모비스가 승리하면 우승을 향한 8부 능선을 넘습니다.

남은 세 경기 중 한 경기만 이겨도 우승합니다.

KCC가 승리하면 적지에서 당한 2연패의 수모를 안방에서 씻고 역전 우승의 시동을 겁니다.

지금까지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먼저 두 경기를 내주고도 역전 우승한 적은 한번뿐입니다.


97~98시즌 KCC의 전신인 현대가 모비스의 전신인 기아에 1, 2차전을 내줬지만 3, 4차전에서 승리하며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습니다.

KCC는 '백전노장' 추승균을 앞세워 역전 우승의 서곡을 연주합니다.

추승균을 중심으로 한 협력수비로 상대 공격의 핵 함지훈을 막을 계획입니다.

모비스는 오는 19일 입대하는 함지훈으로 KCC 추격을 뿌리칠 생각입니다.

3차전에서 부진했던 함지훈은 득점 욕심을 버리고 '백의종군'한다는 각오입니다.

4차전의 다른 승부처는 가드진 맞대결입니다.

모비스 양동근·김효범과 KCC 전태풍·임재현의 맞대결 결과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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