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국내인구, 추계치보다 50만 명 늘어
입력 2010-04-05 11:11  | 수정 2010-04-05 13:08
【 앵커멘트 】
지난해 우리나라 인구가 애초 예상보다 50만 더 늘어 4천930만 명으로 예상됩니다.
외국인 근로자 유입이 예상보다 훨씬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기종 기자입니다.


【 기자 】
정부가 지난 2006년에 예상한 2009년 인구는 4,874만 명입니다.

하지만, 출산과 사망자, 외국인 근로자 숫자가 차이를 보여 실제인구는 이보다 50만 명 더 늘어난 것으로 추정됩니다.

당시 추정치보다 출산율은 높았고, 사망자는 줄어 실제 인구는 추계치보다 14만 명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특히 외국인이 대거 유입되면서 국제이동률이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통계청은 지난 2005년에서 2008년까지 국제이동으로 인구가 20만 명 줄 것으로 예상했지만, 실제로는 10만 명 늘어 30만 명의 증가요인이 발생했습니다.

지난해 역시 외국인 유입으로 인구가 늘었을 것으로 예상돼 모두 50만 명가량의 증가 요인이 있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에 따라 국내 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는 시점은 애초 예상했던 2019년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총인구는 지난해 4,930만 명을 기준으로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2020년에는 최대인구가 5천만 명을 넘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예상과 달리 외국인의 국내유입이 급속히 늘면서 인구구조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어 이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MBN뉴스 이기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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