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천안함 침몰] 해군, 선체 인양 사전 제의 논란
입력 2010-04-05 10:53  | 수정 2010-04-05 13:48
해군 측이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이 발견되기 전부터 실종자 가족들에게 '선체 인양 작업'을 먼저 제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 협의회는 오늘(5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선실 내부 구조 작업 진행이 어렵다는 군 측의 설명에 의논 과정을 거쳐 선체 인양으로 합의점을 찾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협의회는 "군 측의 제안은 작업을 빨리 끝내기 위해 선체 인양부터 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었다"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협의회는 고 남 상사의 시신이 발견된 지난 3일 긴급 회견을 하고, "4일부터 더 이상의 인명구조와 수색작업을 중단하고, 선체 인양 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갈태웅 / tukal@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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