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폰15 구매자 '주목'…통신 3사, 최대 45만 원까지 지원
입력 2023-10-06 11:18  | 수정 2023-10-06 11:19
공개된 아이폰15 이미지/사진=연합뉴스
LG유플러스, 최대 공시지원금 책정
"추가지원금 더하면 최대 약 52만 원까지 받을 수 있어"


애플의 새로운 아이폰15 시리즈가 오늘(6일) 사전 예약 판매를 시작한 가운데 이동통신 3사가 해당 시리즈에 대해 최대 45만 원을 지원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화제입니다.

그간 아이폰 신제품 공시지원금은 20만 원대 수준에 머물렀으나 이번엔 요금제에 따라 4만 5000원~45만 원으로 높게 책정됐습니다.

최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입니다.

LG유플러스는 요금제에 따라 16만 8000원~45만 원을 지원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이어 SK텔레콤 4만 5100원~ 42만 원, KT 13만 9000원~40만 원으로 공시했습니다.

여기에 유통업체가 지원하는 추가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을 더하면 소비자가 받는 지원금은 최대 51만 7500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상위모델인 프로·프로맥스에 쏠림 현상이 있어 재고 부족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며 "아이폰 수요 분산 및 판매 활성화 차원에서 기본형 모델의 공시지원금이 많게 책정됐다"고 설명했습니다.

아이폰15와 달리 상위 라인업인 아이폰15 플러스·프로·프로맥스에 대한 지원금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입니다.

KT가 5만 원~24만 원으로 가장 높게 책정했으며 SK텔레콤 8500원~13만 8000원, LG유플러스 5만 6000원~22만 9000원으로 공시했습니다.

반면 지원금 수준이 이전 대비 높게 책정됐다 해도 선택약정(25%요금할인)보다는 불리합니다.

공시지원금은 2년 약정을 기준으로 제공되는데, 같은 기간을 기준으로 비교하면 선택약정 혜택이 더 큽니다.

특히 고가 요금제일수록 상당수의 경우 선택약정이 유리합니다.

아이폰15 시리즈의 정식 출시일은 오는 13일입니다.

현재 예고된 공시지원금은 공식 출시일 이전에 변경될 수 있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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