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꺼지지 않는 도로 위의 빛, 바로 당신입니다"
전국화물자동차운송사업연합회·공제조합(회장 최광식)이 주최하고 국토교통부가 후원하는 제23회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 행사가 어제(5일) 오전 11시 양재동 더 케이 호텔 서울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습니다.
기념식에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학용 의원, 박정하 의원,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조승래 의원, 국토교통부 백원국 제2차관을 비롯한 각 연합회장과 운수단체장, 화물운전자 대표 수상자들이 참석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대한민국 경제 발전의 원동력인 물류산업의 자부심을 되새기고 그 주역인 화물 운전자의 노고에 감사하는 메시지를 담은 '꺼지지 않는 도로 위의 빛, 바로 당신입니다'로 슬로건을 마련했습니다.
장기간 무사고 운전자, 교통사고 예방 활동 공적이 뛰어난 화물 운전자와 화물운송업계 발전의 공이 있는 자에게 대통령 표창(3명), 국무총리 표창(3명), 국토교통부장관 표창(90명), 전국화물연합회장 표창(56명) 등 정부포상을 포함한 총 152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습니다.
이와 함께 화물가족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공모한 교통안전 문예작품 공모전 우수작에 대해 국토교통부 장관상 등 24명에게 시상과 함께 소정의 상금을 수여했습니다.
올해 7월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 참사 당시 위험을 무릅쓰고 시민 3명을 구조한 '화물차 의인' 유병조 씨(44)에게 특별상인 의인상을 수여하며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달했으며 유병조 씨를 테마로 제작한 특별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마무리했습니다.
최광식 화물연합회장은 기념사에서 "국가 기간산업의 동맥으로서 묵묵히 그 역할을 수행해온 화물운전자의 헌신과 노력에 감사하며 변화하는 시대의 흐름에 발맞추어 혁신적인 사고방식으로 새로운 길을 개척할 것"을 다짐하면서, 열악한 화물업계의 현실을 개선할 수 있도록 정부의 정책지원을 요청했습니다.
한편 화물자동차운전자의 날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물운송사업 시작일(1945년 10월 8일)을 기념한 것으로써, 우리나라 경제성장의 원동력으로 물류산업의 주도적 역할을 수행 해온 화물운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화물운수종사자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로 올해 23회째를 맞이했습니다.
[이동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