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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질란테’→‘운수 오진 날’ 오픈토크부터 송중기·윤여정의 ‘액터스 하우스’까지[BIFF 프리뷰]
입력 2023-10-06 07:02 
‘발레리나’ 오픈토크 사진=넷플릭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지난 4일 개막한 가운데 더욱 알차게 즐길 오늘의 주요 일정을 알아본다.

#. OTT들이 대세! 오픈토크는 계속된다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 ‘LTNS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 사진=부산국제영화제
이번 제28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는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등 OTT 프로그램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그런 가운데 6일 오후 영화의 전당 야외무대에서는 ‘발레리나 ‘LTNS ‘비질란테 ‘운수 오진 날 등의 오픈토크가 진행된다. 배우 전종서, 김지훈, 박유림, 그레이 음악감독, 이솜, 안재홍, 유지태, 이준혁, 김소진, 이성민, 유연석, 이정은 등이 참석한다.

‘발레리나는 경호원 출신 ‘옥주(전종서 분)가 소중한 친구 ‘민희(박유림 분)를 죽음으로 몰아간 ‘최프로(김지훈 분)를 쫓으며 펼치는 아름답고 무자비한 감성 액션 복수극이다.

‘LTNS는 서로 시들하게 지내던 젊은 부부가 ‘불륜 커플 전문 협박단으로 거듭나 인생 역전의 기회를 노리는 재기 발랄한 인간 탐구 코미디다.


모범적인 경찰대 학생이 교묘히 법망을 피하는 악인들을 처단하는 이야기를 그린 ‘비질란테는 신종 한국형 다크 히어로물의 탄생을 예고한다.

또한 필감성 감독의 ‘운수 오진 날은 순박한 한 택시 기사가 우연히 젊은 살인마를 장거리 택시 손님으로 태우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했으며, 연쇄살인마의 집착과 광기 속, 멈출 수 없는 야간 택시라는 독특한 상황이 긴장감을 더한다.

#. ‘코리안 디아스포라 기자회견
존 조, 스티븐 연 기자회견 사진=DB, MK스포츠 제공
6일 오후 ‘코리아 디아스포라 기자회견이 개최된다. 존 조, 스티븐 연, 정이삭 감독, 저스틴 전 감독 등이 함께할 예정이다.

특별기획 프로그램 ‘코리안 아메리칸 특별전: 코리안 디아스포라는 최근 할리우드에서 활약하는 재미교포 영화인들의 작품 세계를 좀 더 심도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들이 차지하고 있는 미국영화계의 위치를 재조명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기획되었다.

이번 특별기획 프로그램에서는 올해 선댄스영화제 화제작인 ‘패스트 라이브즈(2023), 드라마 ‘파친코(2022)를 공동 연출한 저스틴 전 감독의 올해 신작 ‘자모자야(2023), 그리고 배우 윤여정에게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 여우조연상을 안겨준 정이삭 감독의 ‘미나리(2020), 제71회 칸영화제 국제비평가연맹상 수상작인 이창동 감독의 ‘버닝(2018), 배우 존 조의 열연이 돋보인 ‘콜럼버스(2017), ‘서치(2018)까지 총 6편의 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 액터스 하우스 송중기X윤여정이 기다린다
송중기 윤여정 액터스 하우스 사진=DB
부산국제영화제를 대표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액터스 하우스가 6일 오후 두 차례 진행된다. 오후 6시에는 배우 송중기, 오후 8시에는 배우 윤여정이 함께한다.

2021년 신설된 부산국제영화제 ‘액터스 하우스는 동시대를 대표하는 배우들과 함께 그들의 필모그래피를 돌아보며, 알려지지 않은 비하인드 스토리부터 향후 계획까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스페셜 토크 프로그램이다.

영화 ‘미나리(2020)로 제93회 미국아카데미시상식에서 한국배우 최초로 여우조연상을 수상한 배우 윤여정이 ‘액터스 하우스를 찾는다. ‘파친코(2022)에서 ‘선자역으로 뜨거운 울림을 전한 그는 tvN 예능프로그램 ‘뜻밖의 여정을 통해 인간 윤여정으로서의 따뜻한 모습과 함께 멋진 어록들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액터스 하우스에서 그가 시원시원한 입담은 물론 진솔하면서도 솔직한 이야기들을 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제26회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 사회자로 활약했던 배우 송중기는 ‘화란(2023)으로 2년 만에 다시 부산을 찾게 됐다. 그는 ‘화란에서 조직의 중간보스인 치건 역을 맡아 강렬한 연기 변신을 예고한 것은 물론, 다채롭고 독보적인 소화력을 자랑한다. 이에 이번 ‘액터스 하우스에서 송중기가 들려줄 필모그래피와 캐릭터들의 대한 이야기 등도 궁금증을 자극한다.

[이남경 MBN스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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