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대역서 칼부림" 허위 신고한 10대 입건
입력 2023-10-05 15:10  | 수정 2023-10-05 15:11
부산금정경찰서 / 사진 = 연합뉴스
상황실로 접수된 휴대전화 번호로 특정

'지하철 부산대역에서 칼부림이 났다'며 경찰에 거짓으로 신고한 15세 청소년이 입건됐습니다.

오늘(5일) 부산금정경찰서는 A군을 경범죄 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A군은 지난달 25일 오후 9시 40분께 112에 전화를 걸어 "부산대역에 칼부림이 났다"고 거짓으로 신고한 혐의를 받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역이 평온해 거짓신고라는 사실을 인지하고, 112 상황실에 접수된 휴대전화 번호를 통해 A군을 특정하고 임의동행했습니다. A군은 혐의를 인정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추후 A군의 부모를 입회해 허위신고 이유 등에 대해 조사할 것"이라며 "동종 범죄가 없으면 선도심사위원회를 열어 즉결 심판에 A군을 회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김혜균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catfish@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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