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부산 오피스텔서 일가족 숨진 채 발견…경위 조사 중
입력 2023-10-05 09:51  | 수정 2023-10-05 09:54
위 사진은 기사 내용과 직접적 관련이 없음/사진=게티이미지뱅크
외부 침입 흔적 없어


추석 연휴 다음 날인 어제(4일) 부산에서 일가족 3명이 주거지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날 오전 10시 47분쯤 부산시 부산진구 부전동 소재 모 오피스텔에서 60대 A씨와 50대인 아내, 20대 딸이 사망 상태로 발견됐습니다.

A씨 지인이 경찰에게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신고했고 경찰은 출동 후 오피스텔 출입문을 강제로 개방해 숨져 있는 이들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토대로 이들이 극단 선택을 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을 통해 이들 가족의 모습이 지난 9월 28일 마지막으로 포착된 것을 확인했습니다.

오늘(5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해 이들의 정확한 사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한편 현재까지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장나영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jangnayoungny@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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