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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게임] '윤학길 딸' 펜싱 금메달리스트 윤지수 "귀국 후 아빠랑 생맥주 한 잔 하기로"
입력 2023-09-30 15:51  | 수정 2023-09-30 17:38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윤지수가 오늘(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답변하고 있다. / 사진=연합뉴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건 펜싱 여자 사브르 대표팀 간판 윤지수(30·서울시청) 선수가 귀국 후 아버지인 윤학길(62) 한국야구위원회 재능기부위원과 생맥주를 마시겠다고 말했습니다.

윤지수 선수는 오늘(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 그랜드 뉴 센추리 호텔 대한체육회 스포츠외교라운지에서 열린 금메달리스트 기자회견에서 '메달을 따고 아버지와 어떤 대화를 나눴나'라는 질문을 받고 "매우 자랑스럽다고 하시더라"라며 "오늘도 통화했는데 귀국 후 아빠와 생맥주 한 잔 마시자고 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윤 선수는 프로야구 선수 시절 '100완투' 기록을 세우는 등 롯데 자이언츠의 에이스로 맹활약한 윤학길 위원의 딸입니다.

윤 선수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과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의 단체전 우승에 힘을 보탰고, 2021년에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서는 여자 사브르 사상 첫 단체전 입상(동메달)도 함께 이뤄냈습니다.

윤 선수는 이번 대회에서 여자 사브르 간판으로 나서 26일 결승에서 만난 중국의 사오야치를 꺾고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습니다.

[김한나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hanna240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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