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가수 소득 상위 1% 평균연봉 46억 원…전체의 69%
입력 2023-09-30 13:28  | 수정 2023-09-30 13:45
강준현 위원 / 사진=연합뉴스


소득 상위 1%에 해당하는 가수들이 2021년에 1인당 평균 46억 원 정도를 번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강준현 의원이 오늘(30일) 국세청으로부터 받은 '2017∼2021년 업종별 연예인 수입 금액 현황'에 따르면 2021년 소득을 신고한 가수 7천720명의 연 소득은 모두 5천156억 4천500만 원으로, 1인당 평균 소득은 6천679만 원이었습니다.

이들 가운데 소득 상위 1%인 77명은 전체 가수 소득의 68.9%에 해당하는 총 3천555억 6천600만 원을 벌었습니다. 1인당 평균 소득은 46억 1천774만 원입니다.

가수 상위 1%의 평균 소득은 2017년 31억 3천436만 원, 2018년 34억 4천698만 원, 2019년 22억 5천607만 원, 2020년 17억 6천652만 원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한편, 2021년 기준 배우의 경우 상위 1%(160명) 소득이 3천829억 3천800만 원으로 전체의 48.6%에 달했으며 이들은 1인당 평균 22억 6천590만 원을 벌었습니다.

같은 해 모델은 9천536명이 총 1천75억 6천700만 원을 벌었고 1인 평균 소득은 1천128만 원이었습니다. 모델 상위 1% 95명이 번 돈은 430억 3천900만 원으로, 1인 평균 4억 5천304만 원을 벌었습니다.

[박지윤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bakjy7858@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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