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9톤 화물차 고속도로 난간에 '아슬아슬'…귀성길 사고 잇따라
입력 2023-09-28 19:00  | 수정 2023-09-28 19:28
【 앵커멘트 】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면서 혼잡한 도로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나들목 인근에서 갓길에 정차해 있던 9톤 화물차를 25톤 화물차가 들이받는 사고가 나면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대전의 한 지하차도에서는 오토바이가 담벼락을 들이받아 20대 남녀 2명이 숨졌습니다.
추석 연휴 첫날 사건·사고 안진우 기자입니다.


【 기자 】
트레일러 화물차가 고속도로 난간에 아슬아슬하게 걸쳐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5분쯤 중부내륙고속도로 창녕나들목 부근에서 25톤 화물차가 갓길에 서 있던 9톤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고, 고속도로 1·2차로가 가로막히면서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경찰은 기름이 떨어져 정차한 9톤 화물차를 25톤 화물차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20분쯤에는 대전의 한 지하차도를 달리던 오토바이가 담벼락을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20대 중국인 남녀 2명이 숨졌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오토바이) 2대가 움직인 거고, 사고가 난 건 뒤에 가던 오토바이가…. 커브길에서…."

뒤집힌 승용차 주위에서 구급대원들이 분주히 움직입니다.

어제 오후 5시 50분쯤, 제주도 서귀포시의 한 다리에서 승용차 한 대가 추락했습니다.

차 안에서 발견된 40대 운전자는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tgar1@mbn.co.kr]

영상취재 : 강준혁 VJ
영상편집 : 유수진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제주도소방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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