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윤 대통령 '힘에 의한 평화' 재강조 "북, 핵 쓰면 정권 종식"
입력 2023-09-26 19:00  | 수정 2023-09-26 19:32
【 앵커멘트 】
오늘은 국군의 날 기념식이 있었죠.
윤석열 대통령의 기념사는 '힘에 의한 평화'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한미동맹은 이제 핵을 기반으로 한다며 북한이 핵을 사용한다면 정권 종식이 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빗속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국방부 장관과 함께 열병차에 탑승합니다.

장병 6천 7백여 명의 사열이 이어지자 경례로 답합니다.

기념사에서 윤 대통령은 이제는 핵 기반으로 고도화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북핵 억지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우리는 역사를 통해 강한 군대만이 진정한 평화를 보장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또, 북한이 핵을 사용할 경우 압도적 대응을 통해 북한 정권을 종식시킬 것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습니다.

그런 강군을 위해서는 군의 사기가 높아야 한다며 북 공산세력과 추종세력의 가짜 평화 속임수에 결코 현혹돼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최근 홍범도 장군 흉상 이전 논란이나 전 정권과의 안보우위론 공방을 감안한 발언으로 분석됩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강력한 국방력의 원천은 여기 있는 국군 장병 여러분의 투철한 군인정신과 확고한 대적관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후 서울 광화문 일대에서 진행된 국군의날 시가행진에도 현직 대통령으로는 역대 처음 참석해 군을 격려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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