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긴급현안질의를 벌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긴급현안질의, 어떤 내용이 제기될 것으로 보이나요?
【 기자 】
네, 현안 질의에서는 천안함 침몰 사고의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군의 초동대처에서 나타난 문제점도 지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한나라당은 군의 자체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는 지양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군이 천안함 침몰 과정이 담긴 영상 일체를 공개했고, 민군 합동조사반이 활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차분하게 조사 추이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질문자로 나설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정옥임 의원은 원인 규명과 함께 조속한 구조 작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사견을 전제로 내부 폭발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조심스럽게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 의원과 함께 국방위 소속 김동성 의원과 백령도 등이 지역구인 박상은 의원을 질문자로 내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사고를 둘러싼 의혹 규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사고 직후 정부가 정보를 은폐하고 왜곡해서 특정 방향으로 상황을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의혹 규명을 위해서는 교신일지 공개가 필수적이라며 현안질의에서 이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군과 정부에만 의존해서는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와 관계없이 당내 대표적인 강성 인사로 꼽히는 문학진, 전병헌, 이종걸 의원을 질문자로 내세워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박선영 의원이 나서 초동대처와 관련한 문제점을 집중 제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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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오늘 오후 2시 본회의를 열고 정운찬 국무총리와 김태영 국방부 장관 등을 출석시킨 가운데 천안함 침몰 사고와 관련해 긴급현안질의를 벌입니다.
국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상민 기자.
【 기자 】
네, 국회입니다.
【 질문 】
긴급현안질의, 어떤 내용이 제기될 것으로 보이나요?
【 기자 】
네, 현안 질의에서는 천안함 침몰 사고의 원인을 둘러싼 의혹이 집중 제기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 군의 초동대처에서 나타난 문제점도 지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일단 한나라당은 군의 자체조사가 진행 중인 만큼 무책임한 의혹 부풀리기는 지양돼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안상수 원내대표는 아침 회의에서 군이 천안함 침몰 과정이 담긴 영상 일체를 공개했고, 민군 합동조사반이 활동하기 시작했다면서 차분하게 조사 추이를 지켜보자고 말했습니다.
질문자로 나설 외교통상통일위 소속 정옥임 의원은 원인 규명과 함께 조속한 구조 작업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정 의원은 사견을 전제로 내부 폭발은 아니라고 본다면서 조심스럽게 북한과의 연계 가능성을 거론했습니다.
한나라당은 정 의원과 함께 국방위 소속 김동성 의원과 백령도 등이 지역구인 박상은 의원을 질문자로 내세웠습니다.
민주당은 사고를 둘러싼 의혹 규명에 집중한다는 방침입니다.
특히, 사고 직후 정부가 정보를 은폐하고 왜곡해서 특정 방향으로 상황을 몰고 가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 의혹 규명을 위해서는 교신일지 공개가 필수적이라며 현안질의에서 이를 요청할 계획입니다.
이강래 원내대표는 군과 정부에만 의존해서는 실체를 파악하기 어렵다면서 국회 차원의 진상조사 특위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상임위와 관계없이 당내 대표적인 강성 인사로 꼽히는 문학진, 전병헌, 이종걸 의원을 질문자로 내세워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자유선진당에서는 박선영 의원이 나서 초동대처와 관련한 문제점을 집중 제기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N뉴스 이상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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