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스마트폰이 국회 간 이유는?
입력 2010-04-02 09:03  | 수정 2010-04-02 10:34
【 앵커멘트 】
IT 강국을 자부했던 대한민국, 애플의 스마트폰 공격에는 여지없이 그 자존심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늦은 감은 있지만, 국회에서 IT 르네상스를 다시 일으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한정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국회 의원회관에 때아닌 IT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KT, SKT 등 국내 통신사와 마이크로소프트는 부스를 마련하고 스마트폰 소개에 나섰습니다.

스마트폰을 주제로 심포지엄도 열렸습니다.

외국 업체에 뒤처지고 있는 스마트폰 개발을 위해 국회가 무엇을 할지 고민하는 자리입니다.


국회의원들은 스마트폰 활성화에 도움을 주지 못한 것을 반성하며, 당을 넘은 폭넓은 지원이 있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 인터뷰 : 강승규 / 한나라당 의원
- "패러다임 변화가 오고 있다고 봅니다. 아주 빨리 접근해서 (스마트폰을 위한) 제도적 환경에 대한 국회 차원의 관련 법, 업계 변화 등을 노력해야 할 것 같습니다."

심포지엄에 참석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우리나라가 모바일시대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지금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최시중 / 방송통신위원장
- "스마트폰이 가져온 모바일 인터넷 혁명은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생태계를 형성해 가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할 필요가 있습니다."

다국적 기업의 스마트폰 공격에 중심을 잃고 있는 한국 모바일산업.

국회를 비롯한 다양한 지원은 머지않은 미래에 제2의 르네상스를 다시 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주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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