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국 "최강욱,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
입력 2023-09-19 08:05  | 수정 2023-09-19 08:06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사진 = 연합뉴스
의원직 상실한 최강욱 전 의원에 응원 메시지 쏟아져
김의겸 "최강욱 못 잡아먹어 안달 났던 윤석열 대통령"

최강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아들을 위해 가짜 인턴 증명서를 발급해 연세대학교 대학원 입시 등에 쓰이게 한 혐의로 어제(18일) 징역형 집행유예를 확정 받아 의원직을 상실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이러한 최 의원을 향해 "하나의 문이 닫혔지만, 다른 문이 열릴 것"이라고 응원했습니다.

조 전 장관은 어제(18일) 페이스북에 "최강욱. 투지, 담대, 유쾌의 사내. 내 가족이 나보다 더 좋아한 사람"이라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최강욱 전 의원과 조 전 장관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민정수석실에서 함께 일한 사이입니다.


조국 전 장관은 2017~2019년 민정수석비서관으로, 최강욱 전 의원은 2018~2020년 민정수석실 공직기강비서관으로 일했습니다.

한편, 민주당에서는 의원직을 상실한 최 전 의원을 향한 응원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용민 의원은 "최 전 의원이 국회에서는 떠나지만, 결국에는 우리와 함께 승리의 순간을 맞이할 것"이라며 "같은 곳을 바라보고 함께 걸어가고 있기에 어느 곳에 있는지가 중요하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김의겸 민주당 의원도 페이스북에 "최강욱을 못 잡아먹어 안달이 났던 윤석열 대통령"이라며 "하지만 잘못 건드렸다는 걸 깨닫는 데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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