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봇에게 영어 배워요"…첨단 기술 한 자리에
입력 2010-04-01 17:07  | 수정 2010-04-01 21:05
【 앵커멘트 】
로봇에게 영어를 배우는 모습, 먼 미래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앞으로 우리나라를 먹여 살릴 첨단 기술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윤영탁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마치 사람 같은 표정을 짓는 로봇 영어교사 '메로'의 수업이 한창입니다.

단어나 문장을 잘 따라하면 칭찬을, 발음이 좋지 않으면 따끔한 충고의 한마디가 날아듭니다.

▶ 인터뷰 : 로봇 '메로' (잘했을 때)
- "(What is he wearing?) 잘했어요. 발음이 참 좋군요."

▶ 인터뷰 : 로봇 '메로' (못 했을 때)
- "좋지 않아요. 하지만, 다음에는 더 잘할 거에요."

실제 강아지보다 더 귀여운 로봇의 재롱에 아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노래에 맞춰 익살스런 춤사위를 뽐내는 로봇도 인기 만점입니다.


환부를 절개하지 않고 수술을 할 수 있는 의료용 로봇과 근접 감시용 무인 정찰기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100여 곳의 기업과 기관이 연구·개발한 첨단 기술 200여 점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3년 동안 모두 4천억 원의 정부 예산이 연구에 지원됐습니다.

▶ 인터뷰 : 서영주 / 산업기술평가관리원장
- "5년이나 10년 뒤에 세계 일류 상품으로 등극할 가능성이 많은 제품이나 기술을 선보임으로써 지식경제 R&D의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는…"

한편, 가장 큰 연구 성과를 얻은 기술자를 시상하는 '제1회 으뜸 기술상' 시상식도 함께 열렸습니다.

MBN 뉴스 윤영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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