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보람상조 노조 회장에게 '돈다발 전달' 동영상 공개
입력 2010-04-01 16:37  | 수정 2010-04-01 16:37
보람상조 노조가 그룹 최 모 회장에게 돈다발을 전달하는 동영상을 언론에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영상은 지난해 7월 2일 오후 1시30분쯤 최 회장 부인의 비서가 보람상조 장례행사부 부산사무실에서 돈을 찾아가는 장면을 현장에 있던 직원이 휴대전화로 촬영한 것이라고 노조 측은 밝혔습니다.
26초 분량의 영상은 비서가 서류에 서명하자 경리직원이 돈다발을 건네고, 비서는 그동안 받아간 횟수를 묻고 나서 차량으로 향하는 장면입니다.
이 돈은 장례지도사들이 장례를 치르고 나서 받은 돈과 장례 물품을 판매하고 업체로부터 받은 리베이트로, 이날 전달된 돈만 현금과 수표를 합쳐 3,500만 원에 이른다고 노조는 주장했습니다.
한편, 노조는 영상과 관련 자료를 이미 검찰에 모두 제출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안진우 / tgar1@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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