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①] "소상공인 대출, 저희에게 맡겨주세요~"

【 앵커멘트 】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운영자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소기업을 위해 창업자금을 지원합니다.
당초 계획보다 500억 증가한 7,100억 원을 지원합니다.
소식을 박은정 리포터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서울시에 소재하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창업부터 금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신용보증 지원은 예비창업자를 위한 창업자금 800억 원까지 모두 7,100억 원을 지원하고 있는데요.

저신용 자영업자, 무등록·무점포 소상공인 등 금융소외 계층에게 최대 2천만 원까지 지원하는 ‘금융소외 자영업자 특례보증도 실시할 계획입니다.

▶ 인터뷰 : 권성우 / 서울신용보증재단 부부장
- "창업(대출)지원을 받으려면 재단에서 인정하고 있는 일정 교육기관에서 교육을 수료하시고요. 사업자등록을 내신 다음 사업상 컨설팅을 받으시면 됩니다"

신용보증재단의 금융 지원 내용은 각 지자체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의 경우, 신용 조사 후에 일정 등급이 되면 자체에서 보증서를 발급해 주는데요.

이 보증서를 가까운 금융기관에 가지고 가면 대출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서울시 중소기업 육성자금을 지원받게 되면 일반은행 대출보다 장기 저리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서울시 자금으로 이자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담보 여부와 상관없이 자금지원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업종·신용상태·연체 여부 등 보증 제한조건에 해당하는지를 미리 점검해 봐야 합니다.

▶ 인터뷰 : 권성우 / 서울신용보증재단 부부장
- "신용은 본인의 대출에 대해서 연체가 없어야 되고요. 부동산에 대한 권리 침해라든지 세금 체납이 없어야 합니다"

지난해 5월, 서울 신용보증재단을 통해 1,500만 원을 대출받은 윤팔현씨.

인천에서 성황리에 가게를 운영 중인 윤 씨는 지금까지 세 번의 금융 지원을 받았다고 합니다.

▶ 인터뷰 : 윤팔현 / 인천 'ㄴ'음식점 사장
- "인터넷 소상공인 지원센터 들어가서 컨설팅도 받고, 도움이 많이 됐죠. 처음에 1,500만 원 받았는데요. 초기에 오픈하는 데 잘 사용 했습니다"

소상공인은 금융 지원을 받기에 앞서 자신이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어렵게 시간을 내어 상담을 신청했다가 지원 대상에 해당하지 않아 불편을 겪는 경우가 더러 있다고 하는데요.

서울 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나 고객센터를 통해 보증지원 해당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탠딩 : 박은정 / 리포터
- "창업을 위한 금융기관 대출 시스템 이용이 어려운 저소득층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MBN 박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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