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민의힘 "모든 의혹은 이재명 향해"…이재명 "공작도 아닌 조작"
입력 2023-09-08 19:01  | 수정 2023-09-08 19:17
【 앵커멘트 】
"모든 의혹은 이재명 대표를 향하고 있다."
김만배 씨의 허위 인터뷰 의혹을 둘러싸고 국민의힘이 파상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사건의 배후가 누구인지, 가담자 등 전모를 발본색원하겠다고 밝혔고, 이 허위 인터뷰 배후에 민주당이 있다는 증거가 있다는 주장까지 나왔습니다.
그간 허위 인터뷰와 관련해 말을 아끼던 이 대표는 "공작도 아닌 조작"이라고 반발했습니다.
정치권 소식은 정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김만배 허위 인터뷰 의혹을 대선공작 게이트로 규정한 국민의힘은 "김만배와 이재명은 운명공동체"라고 규정했습니다.

▶ 인터뷰 : 박대출 /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모든 의혹은 이재명 당대표를 향해 있습니다. 배후를 비롯해서 범죄 전모를 낱낱이."

현역 의원들이 대거 포함된 '대선공작 진상조사단'을 발족해 신속히 진상을 밝히겠다는 계획입니다.

한동훈 법무부장관도 김만배 인터뷰를 보도한 언론사를 꼬집어 철저히 수사하겠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 인터뷰 : 한동훈 / 법무부 장관
- "극단적 편향언론들이 투표 며칠 전에 조직적으로 허위뉴스를 퍼뜨렸다면, 그리고 그것이 특정 후보를 밀기 위한 의도였다면 당연히 그것은 중대한 범죄…."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가짜뉴스 선동을 통한 정치공세라며 관련해 처음으로 입장을 내놨습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신학림 녹음은 들어봤더니, 기획 인터뷰가 전혀 아니던데."

▶ 인터뷰 : 고민정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 "이건 진짜 정치공작이라고 봅니다."

▶ 인터뷰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공작도 아니고 조작이야."

▶ 스탠딩 : 정태진 / 기자
- "김만배 씨 허위 인터뷰 의혹을 놓고 정부여당과 민주당이 본격적으로 맞붙으면서, 정국의 또다른 뇌관으로 떠오른 모습입니다."

MBN뉴스 정태진입니다. [jtj@mbn.co.kr]

영상취재 : 최영구 기자 김재헌 기자 한영광 기자 문진웅 기자
영상편집 : 김경준
그래픽 : 박영재 박경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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