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초계함 침몰] 2일 국회 긴급 현안질의 합의
입력 2010-03-31 16:51  | 수정 2010-03-31 18:05
【 앵커멘트 】
정치권은 오늘도 천안한 침몰의 원인규명에 대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여야는 오는 2일 국회 본회의를 열고 천안함 침몰과 관련한 현안 긴급 질의를 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무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정부와 군의 정보통제 속에 신속한 원인 규명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야당의 질타는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이강래 / 민주당 원내대표
- "정보를 통제하고 왜곡해서 사건을 특정 방향으로 몰고 간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한나라당 박근혜 전 대표 역시 국민들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며 신속한 정보 공개가 필요하다고 거들었습니다.

▶ 인터뷰 : 박근혜 / 한나라당 전 대표
- "정부하고 군에서 한 점 의혹 없이 가감 없이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밝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더 나아가 필요하다면 국정조사든 특별위원회든 구성해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는 우선 오는 2일 오후 2시 긴급 현안질문을 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번 긴급 현안질문에는 의석수와 관계 없이 한나라당 3명, 민주당 3명 그리고 자유선진당에서 1명이 질문자로 나설 예정입니다.

이번 질의에서 민주당 등 야당은 정부의 정보 공개 지연과 초동 조치 미흡에 대해 집중 추궁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한나라당은 침몰 원인과 관련해 대북 연계 가능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질문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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