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자카르타 도착한 윤 대통령 "인니, 한-아세안 연대 구상 핵심 파트너"
입력 2023-09-06 07:00  | 수정 2023-09-06 07:11
【 앵커멘트 】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5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해 5박 7일간의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첫 일정으로 현지 동포들을 만나 만찬을 함께 한 윤 대통령은 오늘(6일) 아세안 정상회의와 아세안+3 정상회의 등에 참석하며 본격적인 다자외교에 나섭니다.
원중희 기자입니다.


【 기자 】
윤 대통령이 아세안 정상회의가 열리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도착했습니다.

곧바로 180여 명의 현지 동포들을 저녁 식사에 초대한 윤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한-아세안 연대 구상의 핵심 파트너"라고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윤석열 / 대통령
-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 인구 대국이자 아세안을 대표하는 경제 대국입니다. 남다른 발전 잠재력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달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와 이번 아세안 정상회의의 연관성도 언급했습니다.

아세안 국가들의 개발과 경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서는 공동의 규범과 질서가 필요한데, 한미일 3국이 이같은 문제 해결의 토대를 만들어보자는 취지라는 설명입니다.


윤 대통령은 오늘(6일)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한중일 정상회의에 잇따라 참석하고, 5개 나라와 양자 정상회담도 갖습니다.

다자회의에서는 북핵 위협에 대한 아세안 국가들의 공조를 요청하고, 양자회담에서는 부산엑스포 유치를 위한 설득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원중희 / 기자
- "윤 대통령은 앞서 이곳에 도착한 직후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김석호·안석준·변성중 기자
영상편집 :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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