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여자 탁구, 중국과 결승전…33년 만에 우승 도전
입력 2023-09-05 19:50  | 수정 2023-09-05 20:03
【 앵커멘트 】
평창 아시아탁구선수권대회에서 33년 만에 우승에 도전하는 우리나라 여자탁구가 이 시간 최강 중국과 결승전을 치르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국영호 기자!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세계 랭킹 5위인 여자 대표팀은 현재 압도적으로 세계 1위를 달리는 중국과 일전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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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국내에서 역대 세 번째로 열리는 대회인만큼 많은 팬이 찾아 우리 대표팀을 응원하고 있는데요.

신유빈과 전지희, 양하은으로 구성된 대표팀은 오늘 앞서 열린 4강전에서 세계 6위인 홍콩을 3대 0으로 가볍게 꺾은 기세를 이어가려고 안간힘을 쓰고 쓰고 있습니다.

안방에서 33년 만에 이 대회 우승에 도전하는 대표팀이지만, 세계 최강 중국에 다소 고전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세계 랭킹 1,2,3위 선수를 차례로 총출동시켰고, 우리나라도 첫 판에서 순위가 가장 높은 세계 랭킹 9위인 에이스 신유빈을 내세웠습니다.


신유빈은 중국의 세계 1위 쑨잉샤에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팽팽하게 맞섰지만, 매 세트마다 막판 고비를 넘지 못하고 결국 0대 3으로 졌습니다.

대표팀은 현재 두 번째 경기에서는 세계 31위 전지희가 세계 2위 첸멍을 상대하고 있고, 팬들은 이변을 일으키길 바라며 응원하고 있습니다.

내일 정오에는 남자 단체 4강전이 열리는데, 마찬가지로 우리 대표팀은 최강 중국과 맞대결하고 이 경기는 MBN이 생중계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평창돔에서 MBN뉴스 국영호입니다. [iam905@mk.co.kr]

영상취재 : 라웅비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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