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해외 화제] 마라도나, 애완견에 물려 수술
입력 2010-03-31 11:21  | 수정 2010-03-31 20:58
【 앵커멘트 】
아르헨티나 축구대표팀을 이끄는 마라도나 감독이 자신의 개에 물려 수술을 받았습니다.
프랑스에서는 강도들이 지하에 터널을 뚫고 은행 금고를 털어간 희대의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지구촌 소식, 오대영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
디에고 마라도나가 집에서 애완견들과 장난을 치다 개 한 마리에게 얼굴을 물어뜯겼습니다.

황급히 병원에 간 마라도나는 윗입술을 복원시키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주인을 문 개는 4살짜리 '중국산 샤페이'로, 주로 투견으로 쓰여 사납지만 충성심도 높습니다.

수술을 마친 마라도나는 퇴원해 집에서 쉬고 있습니다.


마라도나는 우리나라와 월드컵 본선 2차전에서 맞붙을 아르헨티나 팀의 감독입니다.

지난 27일 밤, 프랑스 파리의 도심에 있는 크레디리요네 은행에 강도 3명이 침입했습니다.

이들은 바로 옆 건물에서 터널을 파 은행의 금고까지 들어가는 엽기적인 방법을 썼습니다.

▶ 인터뷰 : 은행 경비 직원
- "보세요. 이렇게 구멍을 팠으니 얼마나 완벽하게 준비를 했겠어요."

강도들은 200여 개의 개인 금고에 있던 금품을 싹쓸이하고 불까지 지른 뒤 달아났습니다.

이 은행은 수리 때문에 며칠 간 임시 휴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은행 측은 피해 액수에 대해 입을 다물고 있습니다.

MBN뉴스 오대영입니다.<5to0@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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