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경제지표 개선으로 다우 18개월 만에 '최고'
입력 2010-03-31 06:03  | 수정 2010-03-31 07:24
【 앵커멘트 】
뉴욕증시는 보합세를 이어가다 미국 내 경제지표 개선으로 상승 마감했습니다.
다우지수는 18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황주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미국 경제지표 개선이 그리스 악재를 눌렀습니다.

다우지수는 어제보다 0.1% 오른 10,907에 18개월 만에 1만 900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어제보다 0.25% 오른 2,411을 기록했습니다.

미국의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가 하락했을 것이라는 관측과 달리 8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는 발표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또 3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상승한 점도 투자심리에 도움을 줬습니다.

장중에는 유럽발 재정위기가 고개를 들면서 주춤하기도 했습니다.

그리스가 발행한 50억 유로 규모의 국채 수요가 약해, 향후 그리스의 자금 조달 능력에 대한 의구심이 지속됐기 때문입니다.

또 달러화 강세로 24개 은행들로 구성된 KBW 은행업종지수가 0.8% 하락하는 등 은행주가 상대적으로 약세를 보였습니다.

유럽 증시는 일제히 하락해 영국이 0.6%, 독일이 0.2%, 프랑스가 0.3% 내린 채 거래를 마쳤습니다.

국제유가는 달러 가치가 강세를 보이면서 등락을 거듭하다 하락 마감했습니다.

오늘 뉴욕상업거래소에서 5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는 0.2% 내린 배럴당 82.37 달러에 거래됐습니다.

금값은 0.5% 내린 온스당 1,106달러에 거래됐습니다.

옥수수 가격은 0.6% 내렸고 대두와 밀은 1.5% 가량 올랐습니다.

MBN뉴스 황주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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