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초계함 침몰] 오리무중인 사고 원인…"답답하다"
입력 2010-03-31 00:17  | 수정 2010-03-31 02:51
【 앵커멘트 】
천안함이 침몰한지 엿새째입니다.
그러나 실종자 구조와 사고 원인 규명은 제자리걸음인데다 의혹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현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6일 군이 발표한 사고 발생 시각은 9시 45분.

그러나 다음날 국회 국방위에 출석한 김태영 국방부 장관은 이보다 15분 당겨진 9시 30분이라고 보고했습니다.

▶ 인터뷰 : 나승엽 / 서울시 서대문구 독립문
- "여태까지 상황 대처 능력이 바로바로 된 게 아니니까 조금 심각하게 감추는 게 아닌가 생각하시는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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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김태영 / 국방부 장관
- "최초 구조를 하기 위한 모든 작전, 모든 협력 이런 것들은 제가 볼 때는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됐다고 생각합니다. "

그러나 실종자 대다수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배의 뒷부분은 3일만에 발견됐습니다.

심지어 그 마저도 어선이 찾아낸 것에 분통을 터뜨렸습니다.


▶ 인터뷰 : 권형진 / 경기도 안양시
- "어부가 선미를 찾은 거 아닙니까. 250만 원짜리 탐지기로. 이해가 안 가요. 이 정도면 어느 정도 침몰 원인도 나와야 하고 하는 데 우왕좌왕하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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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천안함이 왜 그 장소에 있었는지, 어떤 임무를 가졌는지 등도 풀리지 않은 의문입니다.

MBN뉴스 이현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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