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외환은행 주주 "외환은행 보고펀드 출자는 사후뇌물"
입력 2010-03-30 15:59  | 수정 2010-03-30 15:59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오늘(30일) 외환은행 주주총회에서 "외환은행이 보고펀드에 대한 출자 약정액은 400억 원인데 높은 5년간 수수료 명목으로 35억 원을 부당하게 지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윤영대 투기자본감시센터 운영위원은 "보고펀드의 수수료율 1.75%는 평균 수수료율 0.57%의 3배가 넘는 수준"이라며 "보고펀드 대표에 대한 사후뇌물로 볼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라고 따졌습니다.
이에 대해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 이사회 의장은 "보고펀드에 대한 투자는 적법한 내부규정에 따라 결정된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또 감시센터 측은 "조세심판원으로부터 탈세 추징금 환급 문제, 론스타에 대한 배당의 부당성 등에 대해 강한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임동수 / mbnstar@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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