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어제 형 머리 때렸는데 죽은 것 같아요"...말다툼 하다가 때려죽인 남성
입력 2023-08-22 11:49  | 수정 2023-08-22 12:54
위 사진은 기사와 무관합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 추가로 파악 중

말다툼 중 형을 때려 숨지게 한 60대 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김포경찰서는 폭행치사 혐의로 A(6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22일) 밝혔습니다.

A씨는 그제(20일) 오후 6시 30분쯤 김포시 통진읍 주택 앞마당에서 형 B(68)씨를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그는 다음 날 오후 4시 18분쯤 "어제 형의 얼굴과 머리를 가격했는데 오늘 오후 4시쯤 사망했다"며 스스로 119에 신고했습니다.


경찰은 범죄를 의심한 소방 당국의 공동 대응 요청을 받고 현장에 출동해 그를 체포했습니다.

A씨는 함께 살던 형과 말다툼을 하다가 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 사건 경위를 추가로 파악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피의자를 제대로 조사하지 못했다"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피해자의 시신 부검을 의뢰해 사인도 파악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서예림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sylanastasia7767@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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