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행정실 직원들이 졸업생들에게 학위복을 대여해 생긴 수입을 부당하게 나눠 갖거나 유용한 사실이 적발됐습니다.
국민권익위에 따르면, 서울대의 졸업자가 없는 3개 신설 단과대를 제외한 19개 단과대 모두 별도의 예산 편입 조치 없이 학위복 대여 수입을 멋대로 관리했습니다.
특히 이 중 11개 단과대는 학위복 대여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행정실장 등 행정실 직원들이 수당 명목으로 2천489만 원을 부당하게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정성일 / jdksy99@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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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중 11개 단과대는 학위복 대여에 전혀 관여하지 않는 행정실장 등 행정실 직원들이 수당 명목으로 2천489만 원을 부당하게 나눠 가진 것으로 드러났다고 권익위는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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