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요즘 같은 시기에...” ‘몰입감 최고’ 박해진X박성웅X임지연 표 ‘국민사형투표’(종합)
입력 2023-08-10 15:24  | 수정 2023-08-10 16:04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까지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이들이 ‘국민사형투표’를 위해 뭉쳤다. 사진=SBS
박해진X박성웅X임지연, ‘믿보배들이 뭉쳤다
‘국민사형투표, 사회에 던지는 메시지는?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까지 이름만 들어도 무게감이 느껴지는 이들이 ‘국민사형투표를 위해 뭉쳤다.

‘국민사형투표는 악질범들을 대상으로 국민사형투표를 진행하고 사형을 집행하는 정체 미상의 개탈을 추적하는 이야기를 그린 국민 참여 심판극이다. SBS가 야심 차게 선보이는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로 공개 전부터 기대를 모은다.

10일 오후 SBS 새 목요드라마 ‘국민사형투표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현장에는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 박신우 감독이 자리했다.

▶ 하드보일드 추적스릴러 ‘국민사형투표
‘국민사형투표는 영화 ‘백야행-하얀 어둠 속을 걷다와 OCN 드라마 ‘트랩으로 몰입도 높은 연출력을 보여준 박신우 감독과 SBS 드라마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로 섬세한 필력을 입증한 조윤영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개탈을 추적하는 일련의 과정은 때로는 막강한 스케일로, 때로는 쫄깃한 두뇌 싸움으로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올바른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이 시청자의 머리와 가슴을 두드릴 예정이다.

박신우 감독은 작품에 대해 어느 날 전 국민에게 문자가 발송된다. 악질범의 사형을 두고 찬반 투표를 하는 내용이 담겼다”라며 이를 두고 고군분투하는 형사들의 모습이 담겼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악질범에 대한 정의와 기준에 대한 문제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이를 표현하는 수위도 많이 고민했다”라고 털어놨다.

더불어 웹툰 원작과의 차별점에 대해 긴장감과 서스펜스, 액션의 특성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며 배우들이 캐릭터를 완성시켜나가는 과정에서 웹툰 보다 살아 숨 쉬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국민사형투표로 연기 변신을 한다. 사진=SBS
▶ 박해진-박성웅-임지연, ‘국민사형투표 통해 연기 변신
선하고 큰 눈망울로 ‘연하남 이미지가 가득한 박해진은 이번 작품을 통해 스마트하고 세련된 때로는 거칠고 저돌적인 형사로 분한다. 박해진은 광역수사대 팀장을 맡았다. 경찰이지만 범죄자들을 ‘이렇게 처단할 수 밖에 없나...라고 생각하며 딜레마에 빠진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급작스럽게 작품에 들어가게 됐다. 허나 원작을 다행히 본 상태였다”라며 원작보다 더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박해진은 의상에 변화를 주고 싶었다. 감독님도 멋있는 의상을 주문했다. 허나 사건이 진행되고 보니 옷을 갈아입을 시간이 없더라”라며 처음부터 끝까지 슈트를 입고 나온다. 지켜봐 달라”고 이야기했고, 증량했다. 이전과 달리 데뷔 후 처음으로 80kg대로 나온다”라고 언급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선 굵은 연기로 안방극장과 스크린을 압도한 박성웅은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한 법학자이자 살인범으로 이번 작품에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그는 딸을 잃는 사고를 당해 직접 범죄자를 처단하고, 이후 자수를 해서 교도소에 들어가는 인물”이라고 밝혀 캐릭터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이어 감정신이 많아 힘들었다”라며 오열하는 장면이 많은데 딸을 발견했을 때가 정말 힘들었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하지만 그는 선과 악이 모호한 인물이 마음에 들어서 하고 싶어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밝혔다. 이외에도 매 순간 본능에 충실히 하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박성웅 표 연기 변신에 궁금증을 높였다.

‘더 글로리로 악의 정점에 섰던 임지연은 사건 해결을 위해서라면 몸 사리지 않고 부딪히는 똘끼 충만 경찰로 변신한다. 그는 한 때는 팀의 에이스였는데 거침없는 성격 탓에 천덕꾸러기 신세로 전략하는 인물을 맡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드라마 제목부터 흥미로웠고, 평소 사회면 기사를 많이 보는데 ‘한 번쯤 도전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했는데 대본을 보고 재미있어서 출연을 결정했다”라고 이야기했다.

특히 그는 ‘전작의 모습을 안 보이게 해야지?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잘 해내면 대중들이 좋게 봐줄거라 생각한다”라고 표했다.

박 감독은 캐스팅에 우여곡절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 떠올려보면 인연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라며 배우들을 향해 애정을 표했다.

배우 박해진, 박성웅, 임지연이 ‘국민사형투표에서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사진=SBS
▶ 서로를 바라보며 느낀 점은?
액션 연기 여부에 대해 묻자 임지연은 액션 장면은 없다. 맞는 장면이 많다”라며 박해진은 워낙 팔다리가 기니 액션 장면을 소화할 때 멋있더라”라고 칭찬했다. 이를 들은 박해진은 대충하는 게 아니다. 정말 열심히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후 박성웅은 임지연을 향해 임지연이 나온 드라마를 싫어한다. 무섭다. 그런데 임지연이 ‘선배님 제 작품 안 보셨잖아요라고 하길래 봤다”라며 ‘최고의 악역 남매 모습 보여주자라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를 들은 임지연은 박성웅은 정말 노련하다. 어떻게 해도 다 받아준다”라고 존경심을 표했다.

두 사람의 이야기가 끝난 후 박해진은 임지연은 현장에 대본을 안 가져온다”라며 암기력을 칭찬했다. 하지만 현장에서 우리 두 사람의 대본을 본다”라며 농담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호흡 여부에도 세 사람은 ‘만족감을 표했다. 박해진은 박성웅과 전작에는 밝은 브로맨스가 주를 이뤘다. 이번에 감정신이 많을 것이라 생각했고, 연기하는 모습을 보면서 ‘내가 형에게 이런 느낌을 받을 수 있구나라고 생각했다”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임지연과 호흡에 대해서도 같은 회사 식구이기도 하고, 호흡하며 놀랐다”라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박성웅 또한 박해진과 훈훈한 사이라 걱정했는데 리허설 때부터 눈물을 흘린 모습을 보고 마음을 내려놓고 연기에 임했다”라고 거들었다.

▶ 배우들이 밝힌 ‘국민사형투표 관전포인트
임지연은 흥미로운 소제가 담긴 작품이다. 카타르시스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자부했고, 박성웅은 빠른 전개, 배우들의 열연이 담겼다. 꼭 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인사했다.

끝으로 박해진은 요즘 세상이 거칠고 험하다. 시청자들도 드라마지만 이입해서 볼 수 있을 것 같다. 많은 시청 부탁한다”라고 덧붙였다.

‘국민사형투표는 8월 10일 1회-2회 연속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목요일 방송된다.

[안하나 MBN스타 기자]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