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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짜릿한 10-9 역전승…잠실 또 매진
입력 2010-03-28 21:31  | 수정 2010-03-29 00:32
【 앵커멘트 】
이틀 연속 만원 관중을 기록한 프로야구 잠실경기에서 두산이 KIA를 상대로 10대 9,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삼성과 넥센, SK도 승리를 챙겼습니다.
강영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반 흐름은 KIA 쪽이었습니다.

1회 초 3번 나지완부터 9번 이현곤까지 무려 7명의 타자가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순식간에 5점을 뽑았습니다.

최희섭은 2점 홈런을, 김상현은 솔로 홈런을 폭발시켰습니다.

2회에도 1점을 추가한 KIA는 6대 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두산의 반격이 곧바로 이어졌습니다.

3회 유재웅이 만루의 찬스에서 싹쓸이 2루타를 터트린 데 이어, 이종욱의 안타로 6대 6 동점을 만들어냈습니다.

KIA는 4회와 5회 점수를 뽑으며 다시 9대 6까지 도망갔습니다.

하지만, 두산은 김현수의 2타점 역전 적시타를 앞세워 10대 9로 경기를 뒤집었고, 승부는 마무리됐습니다.

김현수는 이틀간 무려 7타수 6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 인터뷰 : 김현수 / 두산 외야수
- "(올해) 목표치는 200안타이고, 지금처럼 팀에 보탬이 될 수 있게 조금씩 안타를 쳐 나가겠습니다."

▶ 스탠딩 : 강영구 / 기자
- "잠실구장에는 이틀 연속 2만 7천 명의 관중이 몰리며 프로야구 열기를 이어갔습니다."

대구에서는 삼성이 LG에 9대 4로 승리했고, 넥센은 롯데를 11대 3으로 대파했습니다. SK도 한화에 6대 3 승리했습니다.

MBN뉴스 강영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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