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초계함 침몰] 주요국 신중 반응 속 예의주시
입력 2010-03-28 20:27  | 수정 2010-03-28 23:52
【 앵커멘트 】
초계함 침몰 사태가 사흘째에 접어들면서 주변 주요국과 외신들은 사태를 예의주시하는 모습입니다.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황재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초계함 침몰 사태에 대해 미국과 중국을 비롯한 주변 주요국은 여전히 조심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 국무부는 정례 브리핑에서 초계함의 침몰 원인에 대해 아직 밝혀진 바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 인터뷰 : 필립 크롤리 / 미 국무부 차관보
- "(북한이 관련됐다고) 바로 결론을 내지 맙시다. 아직 아무런 증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중국도 공식적인 논평은 하지 않은 채 이번 사건이 한반도 긴장완화 추세에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외신들은 현재 실종자 수색 작업에 보도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미국의 CNN 방송은 실종자 가족들의 소식과 수색 작업을 상세히 소개했습니다.

그러면서, 추운 날씨와 낮은 수온이 실종자의 생존 가능성을 낮추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북한의 공격 가능성에 대해서는 한국군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며 가능성은 있지만 낮다고 밝혔습니다.

AP 통신은 단순한 사고일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는 한국 군사 전문가의 말을 인용하며 북한이 공격했을 가능성은 작다고 전했습니다.

아랍권 위성채널인 알-자지라도 사고 소식 이후 북한군의 특이 동향은 없었다고 전했습니다.

MBN뉴스 황재헌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