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 대통령 "조사내용 의혹 없이 공개"
입력 2010-03-28 17:43  | 수정 2010-03-29 05:33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해군 초계함 침몰사건과 관련해 "철저히 조사하고, 내용이 나오는 대로 한 점 의혹 없이 모두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청와대는 사고원인에 대해 "섣부른 예단으로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며 입을 다물었습니다.
김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이명박 대통령은 초계함 침몰 사고 발생 이후 네 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사고 해역 수색 경과를 보고받고, 철저한 원인 조사와 함께한 점 의혹이 생기지 않도록 내용을 공개하라고 지시했습니다.

▶ 인터뷰 : 박선규 / 청와대 대변인
- "철저하게 조사하고 내용이 나오는 대로 한 점 의혹 없이 모두 다 공개하도록 하라. 의혹이 생길 소지가 나오지 않도록 하라."

특히 사고 원인은 모든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조사하되, 섣부른 예단으로 혼란이 생겨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많은 실종자가 나왔지만, 해군의 초동대응은 잘 됐다"며 "초동대응이 잘 이뤄져서 더 큰 피해를 막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청와대는 이 대통령이 만 이틀 동안 4번의 안보관계장관회의를 소집하고, 현장 구조작업 상황 등을 수시로 보고받는 등 이번 사건을 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는 이 대통령에게 전문을 보내 위로의 뜻을 전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생존자가 구조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습니다.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mbn리치 전문가방송 - 순도100% 황금종목 발굴]

< Copyright ⓒ mbn(mb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