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청와대 4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 속개
입력 2010-03-28 10:30  | 수정 2010-03-28 11:07
【 앵커멘트 】
이명박 대통령은 사고 발생 이후 4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를 다시 열어 실종자 수색작업 현황과 사고 원인을 점검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지훈 기자?

【 질문 】
4번째 회의가 시작됐죠? 어떤 내용이 논의될까요?

【 기자 】
해군 초계함 침몰 사고 이후 4번째 안보관계장관회의가 잠시전 11시부터 청와대 지하별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의 참석자들과 함께 실종자 수색 작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한 어제 현장을 다녀온 김태영 국방장관으로부터 사고 원인 등과 관련한 추가 보고를 받았습니다.

사고 발생이후 비상근무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청와대는 긴장을 늦추지 않고 본격적으로 진행중인 수색작업에서 성과가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후가 되면 회의 내용에 대한 중간 브리핑이 있을 전망입니다.

이에 앞서 어제 회의에서 이 대통령은 "모든 인력과 장비를 동원해서 구조 작업에 최선을 다하라. 가장 중요한 것은 실종자를 찾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또 군 고위 관계자들로 하여금 현장에 직접 가서 실종자 가족들에게 상황을 소상히 설명하고 모든 편의를 제공하라고 지시했습니다.

하지만 사고 원인에 대해 청와대는 여전히 조심스러운 모습입니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모든 가능성을 다 열어두고 있지만 성급히 예단하긴 어렵다"며 사고 함정에 접근하기 전에는 원인을 단정 지을 단계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청와대에서 MBN뉴스 김지훈입니다. < jhkim0318@mk.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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