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손도끼 허리춤에 차고 시립 도서관 드나든 50대 체포
입력 2023-08-07 15:24  | 수정 2023-08-07 15:49
경기 광주경찰서/사진=연합뉴스


흉기를 소지한 채 공공도서관을 배회하던 정신질환자가 붙잡혔습니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경범죄 처벌법 위반 등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오늘(7일) 밝혔습니다.

A씨는 오늘 오전 8시 45분쯤 광주시립 중앙도서관에서 허리춤에 등산용 손도끼를 소지한 채 내부를 돌아다닌 혐의를 받습니다.

다만 A씨는 도끼를 소지했을 뿐 꺼내 들진 않았으며, 도서관 직원이 "내부에 위험한 물건을 반입할 수 없다"고 요구하자 도끼를 풀어 도서관 서랍에 넣어 두기까지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과거 정신질환으로 입원 치료를 받기도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가족의 동의를 받아 A씨를 정신병원에 입원 조치했습니다.

[김가은 디지털뉴스부 인턴기자 kimke39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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